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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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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려면 될 수 있는 한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써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큰 것과 많은 것에는 살뜰한 정이 가지 않는다. 우리가 너무 크고 많은 것을 추구하다 보니 무뎌져서 작고 적은 것에 고마워할 줄 모르게 되었다.    내가 가끔 시내에 나오면 편지가 와 있다. 편지는 받지만 답장을 자주 쓰지는 못한다. 지난 겨울 어느날 밖에는 눈이 오고 뒷골에선 노루 울음소리 들려 내 마음도 소년처럼 약간 부풀어올랐다. 그래서 묵은 편지를 뒤적이다 답장을 몇 군데 써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일어 벼루에 먹을 갈았다.    마땅한 종이가 없어 뒤적이다가 도배하고 남은 종이 사이에서 화선지 두 장을 발견했다. 그것도 전지가 아니고 쪼가리였다. 그걸 오려서 편지를 몇 통 썼는데, 종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게 아껴 써야 했다. 자연히 종이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보통 때는 글씨도 크게 써서 끝내곤 했는데 그날은 아주 잔글씨로 써서 몇 군데 띄워 보냈다. 그때 적은 것이 참 살뜰하고 고맙다는 것을 느꼈다.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가 지물포에서 화선지를 스무 장 남짓 사 갖고 왔다. 그랬더니 쪼가리 두 장 가졌을 때의 오붓하고 살뜰하고 고맙던 정이 사라지고 말았다. 많은 것은 그런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 하지 말라. 들을 갖게 되면 그 하나마저 잃게 된다. 모자랄까봐 미리 걱정하는 마음이 바로 모자람이다. 그것이 가난이고 결핍이다.     맑고 향기로운 삶  /   법정스님   마음에 아주 강하게 남아 있는 생각입니다...^^         *   보고합니다   어제 첼로님께 우물님이 오늘 오시리란 정보를 얻었습니다 잘 쉬셨는지요...   보고합니다 우리 대장님의 휴가기간동안 채팅방 별탈없이 잘 정돈돼 있었고 커뮤니티 역시 좋은글들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녀가신분은 목동님, 오늘보니 사파이어님 서성이다 가셨고, 푸른님, 시내님, 아따님 그리고 첼로님과 저는 담소를 나누며 무탈히 잘 지켰습니다^^ 이상은 흔적을 남기신분들이시고 나머지분들은 흔적 안남기고 서성이다 가셨습니다...^^   반가운 마음 전합니다...   편안한 휴식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
    공간사랑e(@jigu7777)
    2010-08-07 05:58:07
신청곡
Baltimora,-,Tarzan,Boy,배낭여행,-,뚜벅뚜벅,뜨거운감자,-,생각,전소영,-,지금은, - Los Chacos(인디오 앙상블) - Dream Polonaise, Cusco - Alcatraz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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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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