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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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 봄같았습니다 꽃샘추위가 움츠려들게하는 2월인데도 교정은 참 밝고 따뜻했습니다 가끔 마음이 뒤숭숭하거나 조금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나 울적하거나 그럴때는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 가서 거닐어보기도 하고 넓직한 운동장 스텐드에 앉아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제는 버릇이 되었는지 그냥 훌쩍 자주 다녀오곤 합니다 오늘은 일이 아주 일찍 마쳐졌습니다 늘 하는 일이라 같은 일을 하고도 방해하는 사람만 없으면 아주 말끔하게 처리하고 나와도 시간이 꽤 이릅니다 아침에 도서관에 가야겠다 마음먹고 책을 챙겨온 것도 있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2월의 마지막주.... 운동장 한귀퉁이에서 방학동안 갈고 닦은 풍물패들이 모여앉아 풍물을 치고 있었습니다 지나간 친구들의 얼굴도 떠오르고 그렇게 고집했던 나의 미래도 많이 다른모습이지만 너 후회있니? 하고 물었더니 아니... 라 대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말이야 또한번 아니면 아이가 그 시간에 있다면 어떡할래... 하고 물으니 대답은 안하고 그냥 걷기만 하더라구요 참 날씨좋다.... 라고 외치면서 잘 듣겠습니다 오늘 듣고 싶은 노래는 자주 듣기도 하지만 늘 좋아하던 그 음악이 듣고파졌습니다 좋은시간 내주셔 고맙습니다 우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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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e(@jigu7777)2014-02-24 22:41:03
신청곡 유익종,-,새보다,자유로워라,연우,-,Too,Love,정태춘,박은옥,-,다시,첫차를,기 - Joan Baez - Sleeper, Paul Anka - Papa, Mercedes Sosa & Joan Baez - Gracias A La Vida, Nada - Les Bicyclettes De Belsi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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