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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8월이 왔습니다(함께보낸 첫번째휴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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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e(@jigu7777)2012-08-04 10:20:05
보고 싶었던 얼굴
산골님, 시내님, 사파이어님, 푸른님, 하늘비님, 익영님, 아가씨님, 아따맘마님, 푸님, 그리고 두레박의 식구들(성태, 마디나....)이
더더욱 그리웠던 이번 모임이었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내내 그 그리운 이야기 끊이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그리움 안고
이번의 만남 이야기 시작합니다
오신분
비풍님, 캔들님, 우물님, 첼로님, 조각님, 목동님, 민정님, 그리고 사랑이
8월이 왔습니다
하늘은 가을을 닮아가고 있었고
물은 하루가 다르게 차가와져 있었고
올림픽이 한창이었고
우리는 여느때와 다를게 없었을 여름의 한날을 두레박과 함께 하자는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풍님의 안부가 궁금하였고
두레박 식구들이 그립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모든것이 아귀가 맞는 만남이었네요 날씨두 공간두 사람두^^
조금씩 성장해가는 우리를 느껴 더욱 좋습니다
오늘두 멋진하루 멋진기억 만드셈! 함께 못해 미안해여 대신^^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아름답더이다 사랑님한테두 전해주셈!
한조각
인생길에 이런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움으로 함께한다는 것은
행운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룻밤 한나절의 시간 잘 보내고 갑니다.
어쩌면 그냥 보내버렸을 시간을 휴가답게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냅시다!
찬우물
비풍님이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무지무지 건강한 모습으로...
모임내내 든든하게 에스코트해 주실만큼
우물님 여전히 천진난만한 미소로 나타나셨습니다
때론 시니컬하게 때론 따스하게
두레박의 든든한 지킴이로 당당하게
목동님 여전히 청년의 모습으로
요즈음 병원에 계셨던 탓인지 하얘진 모습으로
반가운 미소였습니다
민정님 병원에서 빠삐용하셨습니다
며칠 휴양을 하신탓인지 이쁘고 편안한 얼굴이었습니다
이 여인역시 변함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조각
시골 아낙의 모자 구입하시며
차를 몰고 나타나셨습니다
내차 태워줄께!
그렇게 우리의 일정이 재미있을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캔들님 더 어려지셨습니다
뽀얀 피부와 지헤로움과 우아함을 간직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첼로
이 모임 추진하여 칭찬 바가지로 받으셨습니다
여전히 예쁘게 비풍님 차의 옆자리 차지 하셨습니다
발랄함,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여인을 주목했습니다...
모두 모두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오기로 했던 분들 모두 모였습니다 광주 터미널에
휴가의 피크기간이라 아예 사람들이 많지 않은곳을 택해 용흥사 부근으로 정했습니다
거기서 밥을 먹고 잠자리가 여의치 않으면 절에서 하룻밤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저번 모임에 이어 탁월한 숙식공간을 얻었습니다
아지트에 짐을 내리고 닭요리를 앞에 두고 지난 회포를 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비풍님의 걸쭉한 입담과
요즘에도 생각이 깊어지고 있는 중일걸 같이 느껴진 조각님의 알 수 없는 이야기
두레박 방송을 올려놓고 오신 우물님의 원격 방송을 들으며
민정님의 빠삐용이야기
목동님의 병원이야기
첼로님과의 은밀한 이야기
캔들님의 여전한 피부의 비밀까지
언제나 한번의 식사로 부족한 우리는
끝없을 그날 밤을 위해 장을 보고 상을 차리고 숯불 삼겹살을 놓고 끝없는 이야기를 안주삼아 일잔을 또 하였습니다
만나면 뭐가 그리 좋은지
우리는 마냥 행복합니다
우리가 휴가를 같이 보내다니... 감격해가며...
두레박 역사가 오가고
잊혀지지 않는 두레박 식구들을 꺼내고
현역 식구들의 안부
살아가는 이야기
행복한 밤은 산속의 맑은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으로 깊어가고 깊어가고....
그동안 조각님 잠시 젖한판 짜고 오시고
비풍님 내일의 만남을 위해 잠시 집에 다녀오시기로 하고
깊은밤 서로 손을 맞잡고 깜깜하고 밝은 달빛만이 있던 그 모르는 길을 걷고 걸었습니다
만남이 아쉬워서
그리움이 깊어져서
살아감이 넉넉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 조각님은 일을 위해 가시고
비풍님이 그 새벽 오셨습니다
맛있는 반찬들을 상에 가득 올려놓고 아침식사는 즐거웠습니다
우물님이 끓여준 라면도 있고요^^
민정씨가 끓여준 커피도 있고요
장성에 위치한 축령산 산림욕이 어떨지 가는 길에 잠시 홍길동 생가에 들렀습니다
활빈당, 의적들이 기거하던 움막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여기서 한컷씩 사진찍고
캔들님은 이때부터 속이 좀 안좋아 비풍님의 지압을 받으시고
축령산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 자연 휴양림을 오르려다 돌아섰습니다
휴양림까지 들어가는 길이 너무 길어서...
산이야 오르려고 있는것만은 아니니까^^
우리는 발길을 돌려 근처에서 다시 마주보기를 하였습니다
돌아서면 이쁜 얼굴들 까먹을 까봐 보고 또 보려고 흐흐~
오리백숙을 아주 조금씩만 먹고
돌아갈 시간이 되니 여기저기서 부르는 전화가 빈번해집니다
민정님과 목동님 병원에서
돌아갈 차편을 챙겨보고
차에 오르며 두분과 헤어집니다
참.... 목동님이 왜 병원에 있는지 말씀을 안드렸죠
아버님이 수술을 하셨다고 해요 이제 곧 퇴원이라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우리는 경비를 조금 모아서 목동님께 전했어요
그냥 작은 마음만 모아서
민정님께는 뜨거운 포옹만...
나머지 분들은 시간이 조금남아 팥빙수를 한그릇....
"야... 우리 얼마나 먹나... 먹고 또 먹고... ㅎㅎ"
"담엔 10월에 상주, 11월엔 삼천포다 거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로 바로 빠지는겨...."
비풍님의 건강이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아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정님의 건강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구요
목동님의 근심을 우리모두 껴안아 가벼워지는 시간이기도 했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우리의 끈끈함이 아마도 영원으로 이어질것같은 좋은 예감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의 휴가는 분명 예전과 달랐습니다
이 하룻밤의 기억이 우리를 오랫도록 미소짓게 할것입니다
담엔 우리 더 많은 분과 아름답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준 분들,
보고싶다는 그 한마디에 소중한 시간 선듯 내주신 분들,
그런 분들이 두레박이기에
사랑이는... 그리고 두레박은 늘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가졌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다음 상주 일터에서 만나기로 해요
사랑합니다....
매일 매일.... 그리고 오늘 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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